북향에 가깝고, 큰돌 작은돌 투성이인 척박한 땅에 누군가가 꿈을 새기고 생기를 넣기 시작하였더니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변신하였다. 변신은 무죄가 아니라 각고의 노력에 의한 것이리라.
매년 초여름이면 200여 품종의 아름다운 수국의 향연이 펼쳐지는 곳.
그리고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곳곳의 논어 이야기들은 아는만큼 보이는 포레스트 수목원만의 특별한 선물.
"옛다, 오다 주웠다" "너만 가져"
무심한듯 사람의 깊은 감성을 건드리는 글귀에서 따뜻함이 전해진다.
수국 뿐만 아니라, 핑크뮬리와 팜파스 그라스 등 사계절이 아름다운 곳이다.
포레스트 수목원은 등대원에서 약 25km 거리에 있으며, 승용차로는 약 35분 정도 소요된다.